36 Rue Robert Degert, 94200 Ivry-sur-Seine.




4년이나 지난 장소의 것들이 상쇄된 기억처럼 곳곳에 묻혀있다.

잊기 싫은 날들은 어쩔 수 없이 지나갔고,

잊혀져야 하는 날들을 위해 나는 또 한번 다녀와야 할 것 같다.




 

결국엔 나를 알게 되는일.

1. 오후 3시 19분쯤 되었을까, 금방이라도 해가 질 것 처럼 날이 어두워졌다 그리고 문득 4년전 런던의 겨울이 생각이 났고 방안에 Blue in Green 을 계속 해서 틀어 두었다.2. 무척이나 외로운 나날들의 연속이며 두려울 정도로 혼자이다.무섭도록 나이가 들고 있는 만큼, 어떤면의 감정 형태들도 감당... » 내용보기

귀먹은 토로.

나이가 들수록 정신적 단련이 능해져 왠만한 예상가능한 일에는 이젠 태연하게 보낼수 있다.태연의 척도는 센티미터가 늘어가고, 감정 위장의 레벨도 점점 수준급이 되가고 있으며마음의 불안이나 산란함 없이 혼자서 감정 규제가 가능해지고, 적당한 마음의 손실도 이전상태로 잘 되돌려 놓을 줄 아는.정말 감정의 위험이나 곤란따위가 일상에 미치지 않게 마음을 잘 보살... » 내용보기

웰컴 킷

 <머신 정품 등록을 하고,  AS보증 기간 을 연장 받고. 언제 어디서든 늘 신선한 커피를 편리하게 즐기세요.>연애도 이런 것일까, 각자의 머신에 그곳에 들어갈 가장 알맞은 캡슐을 찾고 또 찾는 일 같은 것. » 내용보기

판매 금지

 " 그 비밀은 이제 나만을 위한 비밀임을 깨달으며"책상위에 붙여진 5개의 별 시덥지 않은 메모들이 선풍기 바람에 휘날리며 조금만 강하게 불면 떨어질듯 불안한 떨림중이다. 붙여진 낱개의 생각속에선 하나하나 매우 중요한 일과들, 그리고 잊혀져버리지 않았으면 하는 기억들이 있었는데의도되지 않게 시간이 지나고 낱개의 메모들은 그다지... » 내용보기